(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올해 5월 30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삼성전자 보유 지분 0.4% (삼성생명 0.36%, 삼성화재 0.06%, 1.3조원: 금일 종가기준)에 대한 블록딜 매각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율이 기존 9.7% (삼성생명 8.3%, 삼성화재 1.4%)에서 9.3% (삼성생명 7.9%, 삼성화재 1.4%)로 하락함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부터 삼성전자는 저평가 요인이 빠르게 해소되어 IT 업종 주도주로 부각되면서 삼성그룹주의 전반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삼성생명 블록딜, MSCI 리밸런싱 등에 따른 수급부담이 일단락되고 하반기 메모리 가격과 수급 논란이 약화되면서 올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1% 증가한 50조원 (영업이익 비중: 7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이미 3개년 주주환원 프로그램 (향후 3년간 매년 9.6조원 배당 지급)을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실적 가시성 확대를 고려하면 현금흐름의 잔여재원을 조기에 추가 환원할 가능성도 상존해 하반기로 갈수록 펀더멘탈과 배당매력이 동시에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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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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