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연우 (115960)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2826억원(YoY+23%), 영업이익은 151억원(YoY+68%)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우는 2016년 4분기 증설완료 후 2년이 소요됐으나 영업상황의 정상화는 올해가 원년으로 예상된다.

이제 주요 고객사의 고가 화장품 라인업 확대 시기로 연우의 분기 수주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

지난해 11월 중국 시틱그룹 산하 CITIC Capital China Partners가 프리미엄 색조, 기초 용기를 납품하는 엑실론(Axilone) 인수를 발표했다.

화장품 산업에서 브랜드 아이덴터티 강화와 화장품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집약적인 용기는 필수적 요소이다.

이는 중국 화장품 산업 내에서 프리미엄 용기 시장의 개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하며 연우의 장기성장성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641억원(YoY+13%), 21억원(YoY-55%) 달성하며 컨센서스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고객사의 수주가 정상화 되면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수주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외주가공 물량이 동반 상승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건비가 전년동기대비 10% 수준 상승하여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으나 점차 중국 로컬 화장품의 고가 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확대될 것이며 고가 브랜드의 용기를 생산하는 동사의 가치는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다”며 “또한 용기 제조기업은 많은 물량을 생산할수록 높은 레버리지를 나타낼 수 있어, 수익성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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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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