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보령메디앙스 (014100)는 유아용품 전문기업이다. 유아세제ㆍ물티슈 등의 생활용품 (B&Bㆍ올곧음 등), 스킨케어 (닥터아토, 더퓨어, 퓨어가닉), 유아복 (쇼콜라, 뮤아), 수유용품 (유피스) 시장에서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B&B의 세제류와 아동용 치약 등은 시장 내 인지도가 높다.

유아용 세제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58%를 점유하고 있다. 2013년 중국천진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 판매채널 구축 및 유아 생활용품을 수출ㆍ판매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자체제작 브랜드와 아웃소싱 브랜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생활용품 및 스킨케어 ㆍ수유용품은 자체브랜드로, 유아복ㆍ 완구ㆍ 기타용품 등은 글로벌 브랜드를 아웃소싱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는 자체브랜드인 생활용품과 스킨케어의 매출 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으며 그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2013년 중국 진출 이후 주요 온라인ㆍ오프라인 3000여 개 매장에서 B&B의 주요 세제류와 수유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중국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다. 스킨케어 브랜드인 닥터아토가 중국 위생허가를 득하면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B&B의 높은 중국 내 인지도와 3000여개의 기존 판매망 활용 시 닥터아토의 중국 시장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예상된다.

주력 제품군이 다양화되면서 중국 법인의 고성장 기조가 재개될 수 있다. 유커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입국자수 회복 시 국내 면세점 채널을 통한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

이병화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보령메디앙스 주요 브랜드의 중국 내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유커 증가 → 국내 면세점 매출 증가의 선순환 구조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2001년부터 저출산 기조가 지속되면서 국내 유아용품 시장 규모 역시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유아제품 시장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신규 경쟁사 및 해외 유명 브랜드 진입이 지속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기업들간의 신규 상품 개발 및 마케팅ㆍ구조조정 비용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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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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