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이성용 기자 = 기아자동차는 대학생 독도 알리기 프로젝트 그룹 ‘독도레이서’의 북미지역 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그랜드카니발 1대를 지원한다.

대학생 독도 알리기 프로젝트 그룹 ‘독도레이서’는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전세계 곳곳을 방문해 독도를 알리는 독도 알리기 세계일주를 진행한다.

‘독도레이서’들은 현지 대학, 한글·한국인 학교 등을 방문해 한국과 독도를 알리는‘독도 세미나’와 사물놀이, 탈춤, 판소리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이 결합된 ‘독도 콘서트’를 개최하는 한편, 보스턴 마라톤 등 현지에서 열리는 주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독도를 알리는 ‘독도 레이스’ 등을 통해 독도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기아차는 ‘독도레이서’가 북미지역에서 활동하는 2월말부터 4월말까지 두 달간의 기간 동안 이동 편의를 위해 그랜드카니발(수출명:세도나)을 지원하며, 차량에는 ‘DOKDO Racer with KIA MOTORS’라는 문구를 래핑해 기아차의 후원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알리는 ‘독도레이서’의 활동을 접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독도레이서의 열정을 세계에 알리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기아차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08년 대학생 대상 ‘독도 아카데미’를 후원하고 독도사랑기금 조성 및 관련 단체에 전달한 바 있으며, 2010 에코다이나믹스 청소년 원정대 프로그램으로 독도 해양생태계 탐사 등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독도 알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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