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이광용 기자 = 우리은행은 전국 900여 영업점에서 모금한 적십자회비 2억58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일괄 기탁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 등 임직원은 중구 남산동 소재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모금한 적십자 회비를 기탁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리은행은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사랑공헌 협약’을 맺고 매년 적십자회비 일괄 기탁 이외에도 사랑의 헌혈행사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 금액으로 조성한 ‘우리어린이사랑기금’으로 결식아동 돕기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사랑의 김장담그기’와 각종 재해 구호 성금 기부와 국제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 2010년 하반기에 인터넷뱅킹을 기반으로 한 ‘우리사랑나눔터’를 오픈해 소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면서 십시일반으로 모인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임직원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적십자사 회비 납부에 대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고조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해마다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에 회비를 기탁하고 있다”며 “최근 경기침체로 많은 사람이 선뜻 기부에 나서지 못하는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의 열기만큼은 식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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