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유전적인 탈모 외에도 최근 환경적 요인과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되는 ‘원형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다.
동전 모양으로 둥글게 모발이 빠지는 특징성 원형탈모는 스트레스와 연관된 탈모 중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히고 있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모낭주위에 염증을 유발해 건강한 모발을 빠지게하는 것으로 의학계에 보고 되고 있다.
원형탈모와 일반적인 스트레스 탈모는 자가 진단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원형 탈모는 둥글게 빠지는 모발의 머리 형태로 식별할 수 있고, 스트레스 탈모는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갯수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는데다 두피의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동반되는 증상이 4주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구별이 가능하다.
박민수 헤어MGF클리닉 원장은 “스트레스성 탈모는 젊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흔히 나타나고 현대 병이라 할 수 있다”며 “특히 원형 탈모의 치료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으로 연고제인 바르는 약을 사용하거나 시술을 통한다면 완치가 가능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모공축소나 탈모치료에 적용되고 있는 더마스탬프를 이용한 헤어MGF 시술은 원형탈모를 치료하는 주요 시술법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며 “이 시술은 남성호르몬 등의 원인으로 휴지기에 머물고 있는 모발을 다시 성장기 모발로 되돌려 모발의 성장 주기를 정상화하는 작용을 하므로, 빠르면 시술 3~4개월부터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MGF시술은 모발성장에 필요한 줄기세포 인자만을 선택적으로 추출해 고농도의 성장인자를 더마스탬프를 이용해 두피에 침투시켜줌으로써 부작용이 없고, 기존 모발 주변에 새로운 모발을 다시 생성시켜 지속적으로 모발유지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원형탈모 등과 같은 스트레스성 탈모는 음주나 흡연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하는것 보다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켜가며,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 발병 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평소 가벼운 두피 마사지와 함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아로마 향을 맡거나, 샴푸시 탈모에 특화된 의약외품으로 등록된 제품을 사용해 약간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수온의 물로 머리를 감는 것 역시 예방에 일정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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