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공과대학교(총장, 반도체사업부 권오현 사장)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졸업식을 갖고 박사 4명, 석사 24명을 포함한 총 60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 날 졸업식에는 김준영 성균관대학교 총장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권오현 사장, 지도교수, 졸업생 가족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1989년 사내 기술대학으로 출발한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2001년부터 성균관대학교와 인재육성 산학협동 협약을 맺고 사내 대학으로는 국내 최초로 교육인적자원부의 정규대학 승인을 받았다.

이 날 졸업식에는 설해식 책임연구원과 양지철 책임연구원이 성균관대학교 총장상을 이원정 대리, 서대만 대리가 삼성전자공과대학 총장상을 수상했고 한충헌 선임연구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박사과정 논문상을 수상한 양지철 책임연구원은 재학기간 중 무려 16편의 논문을 작성했고 이 중 5편은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인용색인)에서 인정하는 세계 수준의 학술지에 등재됐다.

또한, 1년 간 삼성전자공과대학 학부 전임교수로서 후배를 지도하기도 했다.

올해로 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근무 태도 등이 모범적인 사내 임직원 중에서 선발되며 교육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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