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은 지난 17일 해상운송 역량을 강화하며, 중량물 운송사업을 가속화하기위해 중량물 전용선박 ‘한진 파이오니어’호 명명식을 개최했다.

전남 신안중공업 조선소에서 완공한 1만 2300톤급 최신형 중량물 전용선박인 ‘한진 파이오니어’(M/V HANJIN PIONEER)호는 ‘개척자’라는 의미를 딴 길이 146m, 폭 38m로, 항속 12.4노트의 자체항행능력을 갖추고, 적재중량이 1만2300톤 급에 달하는 한진의 첫 번째 중량화물 전용선박이다.

한진은 ‘컨테이너선을 포함해 총 22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에 명명식을 갖은 한진 파이오니어’호는 중량물 운송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중동지역에 우선적으로 투입하여 오일, 가스, 석유화학 등의 해외 플랜트 운송을 담당할 계획이다.

한편, ‘한진 파이오니어’호 명명식에서 한진 예상곤 상무는 “훌륭한 선박 건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신안중공업과 한진SM 측에 감사드린다”며 “ 한진은 중량물 운송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용선박 도입을 통해 중량화물 운송부문에서 경쟁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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