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가 선보인 스마트 TV D7000과 D8000 시리즈는 풀HD 3D 스마트TV다. 이 제품은 스마트와 풀HD 3D, 디자인 등의 3박자를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한국형 3D 콘텐츠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올 3월부터 인터넷 스트리밍 기반의 ‘3D VOD 서비스’를 신규로 도입해 영화, 세계명작,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등의 다양한 무료 콘텐츠를 풀HD 3D로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며, 연말까지 약 50개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3대 포털(NHN, 다음, SK 커뮤니케이션즈)과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 TV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방송정보 바로찾기’는 그 좋은 예로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인 NHN과 공동 개발했으며, 시청 중인 방송 캡션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해 해당 프로그램의 연관 정보를 검색해 준다.

예를 들어 맛집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 시청 중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관련 음식이나 식당 정보를 바로 알아낼 수 있다.

이밖에 PC 환경과 동일하게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블로그, 카페, 뉴스 등의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웹 브라우저’와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있어 TV 시청과 동시에 화면전환 없이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트위터·페이스북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3D TV는 액티브 셔터글래스(Active Shutter Glass) 방식으로 모든 종류의 풀HD 3D 영상을 원본 해상도 그대로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으며, 좌우뿐만 아니라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든지 시야각의 제약없이 편안하게 풀HD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더욱 완벽한 풀HD 3D 입체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패널, 화질 프로세싱, 스피드 백라이트의 3박자를 고루 갖춘CMR(Clear Motion Rate) 960Hz 의 스마트 리얼 모션을 도입했다.

이 기능을 통해 2D 일반 영상은 물론, 3D 입체 영상에서도 풀HD 해상도와 넓은 시야각을 구현하고 화면 겹침(Cross-Talk)과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을 제거해 눈의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없앴다.

삼성전자는 풀HD 3D 영상을 보다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D 안경의 성능과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

세계적인 명품 안경 브랜드인 ‘실루엣(Silhouete)’과의 디자인 제휴로 무게가 28g에 불과한 초경량 셔터글라스 3D 안경도 선보였다.

이 안경은 무선 주파수를 이용한 블루투스 방식을 적용해 외부 신호 간섭으로 인한 영향이 없기 때문에 3D TV에서 나오는 입체 영상신호를 정확하게 좌우측 눈으로 받아 들이게 함으로써 화면 깜박임을 제거했으며, 무선 충전 기능, 자동 전원 온오프 기능, 시력 보정렌즈 탈부착 등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삼성 스마트 TV에는 3D 화면에 따라 음향에 원근을 느껴지게 하는 3D 사운드를 업계 최초로 지원해 풀HD 3D영상에 깊이감을 더하며, 일반 2D 영상을 풀HD 3D 영상으로 변환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삼성 스마트 TV는 디자인에서도 베젤 두께를 작년 약 28mm에서 올해는 그 6분의 1 수준인 5mm로 줄였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TV인 D7000시리즈(CMR 720Hz) 46인치 400만원대, 55인치 550만원대다. D8000시리즈(CMR 960Hz)의 경우는 46인치가 430만원대, 55인치 58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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