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웹젠(대표 김태영)이 자사의 대표 IP인 뮤(MU)에 유명 캐릭터를 더해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나섰다.

웹젠은 오는 5월 29일 베트남 모바일메신저 잘로(ZALO)에 뮤(MU)와 쫄깃쫄깃햄스의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뮤 츄이햄스(MU X Chewyhams)’ 이모티콘을 정식 출시한다.

쫄깃쫄깃햄스는 중국의 모바일메신저 위챗(Wechat)에서 1억 건이 넘는 판매 실적을 갖춘 국내 캐릭터 사업체 퓨니(Funi)사의 대표 캐릭터다.

웹젠이 뮤 츄이햄스 캐릭터 이모티콘을 출시한 잘로(ZALO)는 베트남 기업 VNG그룹에서 내놓은 현지 시장점유율 1위의 모바일메신저 앱이다. 지난 2012년 출시된 이후로 현재까지 약 8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전체 베트남 인구(9600만 명) 중에 8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웹젠은 이번 캐릭터 이모티콘 출시를 통해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뮤(MU)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이를 통한 게임 유입 등 잠재적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외 웹젠은 올해 초에 열린 홍콩국제라이선싱쇼에서 센티넬의 35메카트로위고와 뮤(MU)의 콜라보 캐릭터 상품 제작에 대한 협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올해 하반기 캐릭터 상품 제작을 마무리하고 홍콩을 비롯한 한국, 일본 등에 출시한다.

한편 웹젠은 5월 30일부터 현지 파트너사 VNG그룹을 통해 자사 모바일게임 ‘기적 뮤(MU): 최강자’의 베트남 비공개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진행하고 빠르면 상반기 중에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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