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조선업 불황 및 정체된 일자리 창출의 한계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로 극복하기 위해 24일 관계부처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장, 10개 수출유관기관장 및 기재부, 산업부 등이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에 참여했다.

홍종학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성장동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회 개최로 관계기관이 전국적인 스크럼 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밀착지원과 신속한 대응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지역현안 문제를 발표한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장은 “글로벌 조선시장은 특정분야 중심 성장시장은 특성상 폐쇄적인 B2B 시장으로 어려움이 크다”며 “정부가 업종 단체와 함께 기자재 수출전략 수립 및 장기 지원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지방 수출지원협의회장인 경남 중소벤처기업청장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와 전시회 우선지원 및 해외마케팅사업에 참여시의 우대방안 마련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24일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에서 각 유관 기관들이 수출증대와 조선업 등의 지역현안 문제해결을 위한 주요내용을 발표했다.

각 수출유관기관은 이어서 지역 현안에 대한 특별 정책, 협의회 참여기관 간 협업방안 및 해외진출 지원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홍 장관은 조선업종 내 불공정거래 근절에 대해 경남 지방청과 함께 본부에서도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참여기관에 협조를 부탁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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