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의 임정욱 책임연구원과 천창우 연구원 (기아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기아차(000270)는 지난 18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발명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인벤시아드(Invensiad)’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벤시아드(Invensiad)는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Invention)과 올림픽을 뜻하는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로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 인벤시아드는 총 675건(국내연구소 322건, 해외연구소 353건)의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으며 미래 신기술 발굴 및 포상 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와 일반제안 분야를 구분해 각각 시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날 진행된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최종결선에 오른 미래 모빌리티 분야 3건 ▲주행상태 표시 램프(임정욱 책임연구원) ▲틸트 연동형 스티어링 구조의 3륜 퍼스널 모빌리티 디바이스(임성대, 최정남 책임연구원) ▲학습기반 자율주행 차량의 멀미 제거 방안(김인수 책임연구원)과, 일반 분야 3건 ▲드론의 차량 히치하이킹 이동 기술(천창우 연구원) ▲롤링 구조를 적용한 멀티펑셔널 백빔구조(송원기 책임연구원) ▲고효율 루프(Roof)형 스마트 시스템 에어컨(정성빈 연구원) 등 상위 6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진행됐다.

최종평가는 문자 투표(50%)와 2차 심사점수(50%)를 합산해 진행됐으며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대상 임정욱 책임연구원 ▲최우수상 김인수 책임연구원 ▲우수상 임성대/최정남 책임연구원이, 일반제안 부문에서는 ▲대상 천창우 연구원 ▲최우수상 정성빈 연구원 ▲우수상 송원기 책임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7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해외연구소 부문에서는 ▲변속케이블을 대체하는 유압식 변속 매커니즘(인도기술연구소 찬드라칸트(Chandrakanth) 연구원) ▲회전 가능한 시트의 암레스트 구조(미국기술연구소 안젤로 디리시오(Angelo Dilisio) 연구원) ▲차량용 익사 방지 구조(중국기술연구소 왕 샤오린(Wang Xiaolin) 연구원) ▲인체통신 활용 운전자 스티어링 조작 검출(일본기술연구소 히로시 나카무라(Hiroshi Nakamura) 연구원) ▲하이브리드 차량에 있어서 전화통화 시 엔진소음 컨트롤 기술(유럽기술연구소 버크홀츠(Burkholz) 연구원) 등 5건이 입상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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