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에 외화를 선물로 받도록 조르는 ‘외화선물 조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서울특별시·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신혼부부 주거비부담을 줄여주는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대출’을 선보였다.

롯데손해보험은 어린이 발병률이 높은 다양한 질병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롯데 도담도담 자녀보험’을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복잡한 우대조건을 최소화하고 금리는 높은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을 선보였다.

◆NH농협은행, 필리핀 무계좌송금 등 올원뱅크 글로벌 서비스 출시

(NH농협은행)

‘외화선물 조르기’ 서비스는 기존 외화선물 서비스에 추가해 재미 요소를 가미했다. 상대방에게 간단한 선물요청 메시지를 작성하고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된다.

베트남에 이어 출시하는 필리핀 무계좌송금서비스는 상대방 계좌번호가 없어도 수취인 이름과 송금번호만으로 필리핀으로 송금 가능하고 현지 메트로 뱅크(METRO BANK) 전 지점과 6000여개 가맹점에서 송금대금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해외현지에 은행계좌 기반의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베트남QR결제’는 기존 ‘올원뱅크’ 고객이 베트남 현지의 면세점, 호텔, 관광지 등 가맹점 500여곳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보여줘 직원이 스캔하면 지정한 농협은행 계좌에서 출금돼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농협은행은 ‘간편송금’ 서비스의 이용한도를 기존 1일 100만원에서 300만원(월 1000만원)으로 상향했다.

◆국민은행, ‘최대 2억원, 연 1.56%’ 신혼부부 보증금대출 출시

이 상품은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안에서 최대 2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이자지원(최고 연 1.2%)을 통해 출시일 기준 최저 연 1.56%의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또 6개월 변동금리 또는 2년 고정금리 중 적합한 조건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 이자지원은 부부합산 연소득에 따라 연 0.7~1%로 차등 적용되며 대출신청시 자녀가 있거나 결혼예정자인 경우 연 0.2%가 추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고객이 최대한도인 2억원을 대출받는 경우 연간 최대 240만원의 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 대상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서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인 주택 임대차계약(전·월세)을 체결하고 △서울시로부터 융자추천을 받은 혼인기간 5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6개월 이내 결혼예정자다.

대출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임대차계약 만기일까지 일시상환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임대차계약을 연장하는 경우 최장 20년까지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서울시 융자추천 신청은 청년주거포털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이자지원 기간은 최장 6년 이내다.

◆롯데손보, ‘롯데도담도담 자녀보험’ 출시

(롯데손해보험)

이 상품은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중증아토피,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호흡기관련질병수술비, 피부질환 수술비 등 면역력 저하 및 환경적 요인으로 걸리기 쉬운 환경성 생활질환을 집중 보장한다.

또 영구치에 대한 보철치료 및 보존치료 뿐만 아니라 유치의 보존치료까지 보장하며 임플란트, 틀니 치료 시 치아 당 100만원, 브릿지 치료 시 치아 당 50만원을 보장한다. 아울러 충치를 때우는 충전치료의 경우 재료에 따라 5만원까지 보장하고 치아를 덮어씌우는 크라운 치료 시 치아당 10만원을 담보한다.

특히 최근 여성의 출산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임신중독증 담보는 물론 산전우울증 관리, 임신중독증 관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가입 시 납입기간 중에는 해지환급금이 없지만 일반형 대비 약 25~30% 낮은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며 납입기간 이후에는 일반형과 동일한 해지환급금을 지급한다.

또 30세 만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0세 만기시점에 100세 만기형으로 계약을 전환해 보장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계약전환 제도를 탑재해 부모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 보장기간을 확대할 수 있고 계약전환 시점의 만기환급금은 자녀의 독립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최고 연 2.8%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출시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월 최소 1000원 이상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1인 3계좌까지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1금융권 최고 수준 금리의 적금 상품을 1인당 월 최대 9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셈이다.

금리는 가입기간에 따라 기본금리 연 2~2.2%에 최고 연 0.6%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2.6%~2.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또는 통신비 자동이체 중 택 1 △체크카드 월 20만원 이상 사용 등 두 가지만 충족하면 최고금리가 가능하다.

급여이체 인정기준은 50만원 이상의 급여와 함께 월급·급여·수당·보너스 등 급여임을 알 수 있는 단어 또는 고객정보의 직장명이 입금 적요에 포함돼야 한다. 통신비 자동이체는 케이뱅크 입출금통장 또는 체크카드로 통신 3사(KT·SKT·LGU+)의 통신비 자동이체 설정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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