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화(000880)의 1분기 영업이익은 524억원(-18.9% YoY, +50.2% QoQ), 지배주주 순이익은 2722억(+0.5% YoY, 흑전 QoQ)를 기록했다.

1분기 대우조선해양 소송 승소에 따른 인수보증금과 이자 환입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됐는데 상기 요인을 제외하면 부진한 실적이다.

자회사 한화생명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원인이 크다.

1분기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734억원(+25.9% YoY, +71.5% QoQ)으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방산이 포함된 제조부분 영업이익 606억원(+25.5% YoY, +15.0% QoQ)으로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만 후 자체사업 실적 둔화 가능성은 우려 요인이다. 방산 내 핵심 수익원인 천무 프로젝트는 북한의 장사정포와 방사포의 대응 무기로 개발이 시작됐는데 남북관계 긴장 완화로 추후 국방부의 정책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천무의 연간 매출은 약 2000억~2500억원 수준으로 마진율이 높은 사업이라는 점에서 실적 기여도가 크다.

방산이 포함된 제조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2436억원으로 별도 영업이익의 91%를 차지한다(연간 지배주주 순이익 6004억원).

이외 사드 철수 이후 한국의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변화가 예상되기에 한화가 추진 중인 L-SAM(장거리지대공미사일) 프로젝트 진행 여부도 점검도 필요해 보인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순이익은 5818억원, 2019년 순이익은 605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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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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