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골판지 원지 제조업체 중 상장사인 신대양제지(016590) , 대양제지, 아세아제지, 대림제지의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1조426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그리고 별도기준 합계 1분기 영업이익률은 16%로 1990년 이후 연간 이익률 최고치를 상회했다.
2분기 이후 이익률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골판지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다.
국내 평균 폐지가격은 중국이 폐지 수입 제한을 강화한 3월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4월에는 톤당 6만3000원으로 올해 1월 가격의 46% 수준까지 하락했다.
반면 골판지 가격은 1분기에 오히려 상승했다. 2분기에는 소폭의 가격 조정은 예상되나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부터 하락한 폐지가 원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골판지업체들의 이익률은 더욱 상승할 것이다.
신대양제지는 규모 면에서 국내 2위 업체지만 상장업체 중 가장 크다. 자회사로 같은 골판지 원지 업체인 대양제지와 판지업체(대양판지, 광신판지, 신대한판지)와 포장업체(대영포장)까지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명실공히 국내 골판지 대장주라 할 수 있다. 골판지의 호황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수요가 늘고 있다. 게다가 중국은 원재료인 폐지 수입이 제한되며 골판지 생산 차질을 빗고 있다.
이제는 폐지 대신 골판지를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글로벌 골판지 수요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폐지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골판지 가격이 견조한 것이 벌써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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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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