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대한뉴팜(054670)이 자회사를 통해 지분을 보유한 오일광구 개발사 카스피안선라이즈의 지난해 매출이 3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피안의 오일생산량 증가와 함께 80달러에 달하고 있는 국제유가 급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스피안측은 또 올 시추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런던증시에도 상장한 카스피안선라이즈(Caspian Sunrise Plc)는 자사홈페이지에 게재한 2017년도 최종감사결과(audited final results)에서 지난해 매출(Revenue)이 760만달로 2016년의 160만달러보다 37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세전손실(Loss before taxation)은 337만달러로 2016년의 365만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카스피안선라이즈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6월19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스피안측은 날씨때문으로 인해 최근 시추작업이 다소 차질이 빚어졌지만 ‘올 시추전망에 대해선 긍정적(outlook for continued exploration remains positive)’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시추작업이 잘 이뤄질경우 카스피안의 생산량은 하루 2만베럴까지 증가할것(If all goes well, Caspian Sunrise could be a 20,000 boe/d producer)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의 급등도 카스피안의 실적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북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브렌트유는 현재 78.4달러로 8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대한뉴팜은 지난해말 기준 30%의 지분을 보유한 바버스탁社를 통해 카스피안 선라이즈의 지분 13.47%를 보유하고 있다.

카스피안선라이즈는 카자흐스탄에서 대한뉴팜측과 함께 오일광구를 개발중이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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