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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송창의가 MBC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을 확정졌다.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업계 1위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이다.

‘터널’ ‘크로스’ 등을 연출한 신용휘 PD와 ‘두 여자의 방’ ‘사랑해 아줌마’ 등을 집필한 설경은 작가가 의기투합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극 중 송창의는 겉은 태산그룹의 수행비서이자 운전기사에 불과하지만 실은 능력과 실력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남이자 욕망의 화신인 차은혁 역을 연기한다.

은혁은 명석한 두뇌, 남다른 근성, 뚜렷한 목표의식에 젠틀한 비주얼까지 성공의 요건을 모두 갖췄지만 그것을 철저히 숨기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송창의는 이번 캐릭터를 통해 내면의 욕망을 일깨워 준 한 여자(이유리 분)를 만나게 되면서 다양한 감정에 휘몰아치게 되는 강렬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창의는 “‘숨바꼭질’ 대본을 받자마자 단 숨에 읽었을 만큼 몰입도가 최고였던 작품이다. 무엇보다 차은혁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들과 한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이유리씨와의 호흡도 기대해달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창의와 이유리의 조합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숨바꼭질’은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인 ‘이별이 떠났다’의 뒤를 이어 오는 8월 방영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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