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최근 폐암 유발 주요인으로 꼽히는 라돈침대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실내 공간에 양압 형성과 공기 유동 기술로 특허 출원된 올스웰의 주거용 환기·정화 시스템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시스템은 근본적으로 공간 전체에 대한 공기질을 관리하는 것으로서 국내에 앞서 중국에서 먼저 선보여지며 미세먼지와 더불어 이번 라돈 문제 등도 개선이 가능한 종합적인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라돈은 전체 폐암 유발 원인 중 두 번째이며 비흡연자의 폐암원인으로는 1위로 꼽힐만큼 위험성 높은 자연방사성 물질이다.

(올스웰)

미국 의학박사인 Richard H. Carmona가 지난 2005년 1월 발표한 라돈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내 기준치는 2~4피코큐리(방사선단위)가 적정하다. 20피코큐리 이상으로 라돈 수치가 높아졌을 때 비흡연자 기준으로 인구 1000명당 36명은 폐암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이같은 위험도는 익사 위험의 35배에 해당했다.

반감기가 1600년이나 되는 물질인 라돈은 일반적으로 토양이나 바위 등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상시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때문에 건축물의 경우에는 건물의 균열 등을 메꾸어 그 틈새에서 발생되어져 나오는 라돈의 양을 최소화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꼽힌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주거환경이나 실내 환경에서 라돈을 필터방식을 이용한 가정용 정화장치로 완전 제거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따라서 공기중 라돈의 농도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실내 공기를 지속적으로 환기시켜 농도를 낮추어 주거나 외부로 배출되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추운 겨울에는 이러한 방법을 적용하는 것도 실상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실내 압력을 실외 압력보다 높게 형성시킴으로서 실내의 공기가 자연스럽게 창틈이나 문틈 등을 통해 배출할 수 있게 해야 하며 내부로 공기를 불어넣어주는 양과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의 양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는 실내에 냉난방, 기류의 불편한 문제, 소음 등에서 설계와 최적화가 돼야 한다. 이런 기기의 도입이 어렵다면 창문을 수시로 열어 환기시킴으로 자연스럽게 외부의 깨끗한 공기가 들어오고 내부의 공기가 배출되면서 라돈의 농도가 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내 산업의 비산먼지 방지와 제거를 위해 특허기술을 보유한 올스웰은 중국 1위(세계 2위)의 철강업체인 바오산 강철과 ‘중국 상해 1730 냉연라인’에 W-FLES(습식 필터 없는 공기정화시스템)의 기술협약을 진행하며 국내의 대기업과 중국의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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