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올해 1분기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과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동남아 시장 안착으로 인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2018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018년 1분기 동안 매출액 755억원, 영업이익 335억원, 당기순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4%, 60.3%, 82.9%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매출액 기준 한국은 64%(476억원), 아시아 20%(147억원), 북미유럽 17%(132억원)를 차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이 흥행에 성공하고 기존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역시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

출시 전부터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던 ‘검은사막 모바일’은 2월 말에야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에만 4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500만 명을 넘는 사전예약자에 걸맞게 출시 후부터 현재까지 모바일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 2위를 지키고 있다.

온라인 부문 역시 견조한 상승세로 모바일의 뒤를 굳건히 받쳤다. 글로벌 히트작 ‘검은사막’은 전분기 대비 36.7% 상승한 3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 태국/동남아 지역의 성과가 매출 신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펄어비스 조석우 재무기획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은 펄어비스가 추구해 온 성장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만큼, 서비스 지역 확장, 콘솔 플랫폼 진출과 신규 IP개발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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