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작년 4분기 매출액 4154억원(YoY, -5%), 영업이익 493억원(YoY, 61.9%, OPM, 11.9%)라는 어닝 쇼크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가 저조했었던 이유는 IFRS15로 회계 기준이 변경되면서 매출인식 가격이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예상매출액은 984억원으로 전년대비 40.7%까지 성장하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제시한 전체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인 1조5000억원 대비 매우 미미한 실적이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매출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자의 미국향 램시마 주문이 2분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월 미국 인플렉트라의 처방액은 전월 대비 약 29.2% 증가한 2431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4개월 평균 처방액은 약 2000만 달러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분기 화이자사의 인플렉트라 미국 매출은 5500만 달러로 QoQ로 25%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연간 약 3000억원 매출이 기대되는 부분으로 이렇게 되면 현재 화이자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 물량을 모두 소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9개월치 재고를 확보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2분기 화이자의 물량 주문이 예상된다.

5월 3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영국에서 허쥬마를 공식출시했다고 언급했다. 램시마는 이미 유럽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을 능가했으며 트룩시마도 출시 3분기 만에 네덜란드와 영국에서 각각 58%와 4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순항 중에 있다.

2공장 Fill & Finish 공정에서의 warning letter로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승인이 딜레이된 점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지만 늦어도 내년 초에는 승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램시마 SC 제형이 올해 3분기 내에는 유럽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 2019년 하반기부터는 시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바이오시밀러의 가격이 매년 하락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판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신흥국은 이미 직판체제로 전환되고 있으며 향후 선진국도 확대할 예정으로 올해 약 11개의 직판이 설립될 예정이다”며 “2분기 화이자의 램시마 물량 주문을 시작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앞날에는 꽃길만 남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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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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