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 내정자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윤석헌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객원교수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임 금감원장으로 윤석헌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윤 내정자는 또한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금융위원장 직속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 및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등 공공부문에서도 활발히 활동한 바 있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금융 감독 분야의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윤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산타클라라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숭실대학교 금융학부 교수, 한국금융학회 회장, 한국재무학회 회장 및 주요 금융회사 사외이사 등의 활동을 해왔다.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금융위원장 직속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 및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등 공공부문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한편 윤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세번째 금감원장이다. 앞서 최흥식 초대 원장은 채용 비리에 휘말리며 임기 6개월만에 낙마했다. 이어 김기식 전 원장은 과거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과 임기말 셀프 후원금 논란 등으로 임기 2주 만에 사퇴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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