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금융당국이 연초 발표한 금융혁신 과제 이행률이 7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안에 동산금융 활성화, 국군병사 목돈마련 등 남은 7개의 금융혁신 추진방향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혁신 및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1월 ‘금융혁신 추진방향’을 통해 발표한 4대 전략(금융쇄신, 생산적금융, 포용적금융, 경쟁촉진) 32개 과제 중 현재까지 세부방안을 마련한 것은 25개 과제로 지난 4개월 간 이행률이 78%에 달했다.

또한 금융행정혁신위에서 마련한 권고안과 관련해서도 당초 계획대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다.

아직 진행되지 않은 과제는 동산금융 활성화방안,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 국군병사 목돈마련 지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장 및 개선방안, 카드수수료 부담 경감방안, 서민금융 지원체계 개선방안,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등 7개다.

금융당국은 7개 과제에 대해 올해 안에 세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감원장 공석 상황에서도 현안 관련 정보 공유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금융혁신 추진,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현안 대응에 있어서 상호간에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점검회의를 통해 금융행정혁신위 권고사항 등을 포함한 금융혁신 추진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혁신 과제들을 신속하게 이행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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