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의 2분기 영업이익은 7675억원(QoQ +16%, YoY +21%)으로 전분기 대비 16%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LC타이탄이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며 MEG·폴리카보네이트·폴리에스터 마진 개선도 여타 사업부의 견조한 실적을 지탱할 것으로 전망된다.

LC타이탄의 영업이익은 1035억원(QoQ +44%)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증설된 설비는 현재 90%이상의 가동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전분기의 신규 가동과 관련한 부정적 효과가 소멸된다.

4월 초부터 시작된 Restocking은 적어도 6~7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1분기 영업이익은 6620억원(QoQ -8%, YoY -19%)으로 컨센을 12% 하회했다.

전사에 걸친 부정적인 환율(-620억원)·역래깅 효과(-220억원)와 LC타이탄의 부진이 주요인이었다.

LC타이탄 영업이익은 719억원(QoQ -23%)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말 증설한 설비(에틸렌 +9.3만톤, 프로필렌 +12.7만톤, BTX 13.4만톤)의 가동률 정상화 과정에서 매출 발생이 지연되면서 감가상각비·수선유지비(약 -95억원 효과 추정)와 링깃강세에 따른 부정적인 환율효과(약 -96억원 효과)가 동시 발생한 영향이다.

올레핀은 MEG가 3월부터 하락하며 전사 실적 개선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폴리카보네이트·폴리에스터 업황 호조로 첨단소재(QoQ +9%)·아로마틱(QoQ +22%) 실적은 증익됐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에서는 미국 ECC 가동에 따른 에틸렌 가격 하락이 아시아향 수출로 이어져 업황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지만 미국은 에틸렌 직수출 인프라가 부족해 대규모 직수출이 불가능하다”며 “PE로 수출하더라도 글로벌 수요가 과거대비 개선된 상황이기 때문에(약 4~5% 가량 추정) PE업황 또한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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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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