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애플의 올해 2분기(애플 회계연도) 실적은 종전 추정치 및 컨센서스 부합, 아이폰X 판매부진 지속과 스마트폰 교체 수요 지연은 부담 작용했다.

반면에 아이폰 평균판매가격 상승(11.2% yoy)으로 매출(611억달러)은 15.6% 증가(yoy)했다. 영업이익(159억달러)은 12.7% 증가 (yoy)했다.

2분기 연속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실적 측면보다 1천억달러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상향이 단기적으로 주가 안정에 기여가 전망된다.

올해 3분기도 아이폰 판매량 증가보다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그러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성장 둔화로 2019년 매출(4.1% yoy)과 영업이익(2.2% yoy) 증가는 올해대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아이패드(태블릿PC), 맥북(노트북) 등 전체 포트폴리오 시장 자체가 성장 둔화를 보였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타부문(웨어러블, 서비스)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의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매출 확대는 가능하나 판매량 증가 한계로 실적의 정체가 전망된다”며 “새로운 사업 및 스마트폰의 외형적인 변화(폴더블폰) 전까지 실적 개선과 주가의 상승은 한계가 있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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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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