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올스웰은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된 황사와 미세먼지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학내 교실용 환기정화시스템 개발을 진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올스웰 측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개발은 기존의 더스트 프리 존(Dust Free Zone)의 기술을 확장해 개발이 완료된 주거용 환기정화시스템을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 기술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학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임시방편으로 학교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었지만 이 경우 국부적인 정화로 인한 공간전체의 정화효과가 미비하고, 환기가 이루어지지 않아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대한 문제 등이 환경전문가들로부터 지적되기도 했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되며 많은 대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져 안타까움을 느껴왔다”며 “올스웰의 환기정화 시스템은 교실 공간내의 외부 미세먼지 유입방지와 내부 발생 먼지의 정화, 이산화탄소 농도, 더불어 석면 등의 문제도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기의 유동과 관련기술은 산업현장과 학교교실이나 동일하기 때문에 오히려 개발적인 부분에 대한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향후에 문의를 해온 시범학교를 선정해서 빠른 시간 내에 사례와 보급을 확대, 어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스웰은 현재 ‘건설공사 현장’ 등 야외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