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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감정원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지난달 대비(3월 12일 대비 4월 9일 기준) 매매가격은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월 전월세통합과 전세·월세 가격은 각각 0.15%, 0.19%, 0.10% 하락했다.

▲전국매매 : 0.06%=지방은 지역경기 침체 및 공급증가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하락세 지속되고 수도권은 대규모 신규입주예정물량(2분기 전년 동기 45.1% 증가한 약 5.4만 세대)으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안정세 지속됐다.

특히 서울은 가격 선도 지역이었던 강남 4구가 급등 피로감, 금융비용 부담 증가, 재건축 규제 및 양도세 중과 시행(4월 1일) 등 정책 효과로 3개월 연속 상승폭이 크게 축소돼 전국 상승폭은 지난달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강남4구 변동률(%)] : (‘18.1월)2.17→(2월)1.90→(3월)0.73→(4월)0.20

▲전국전세 : -0.19%=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입주 물량과 더불어 정부의 임대사업 등록 활성화 방안이 효과를 나타내며 전세시장 안정세가 지속됐다.

특히 지방의 경우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교통 등 입지 여건이 양호한 지역은 국지적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지역 기반산업 침체와 신규공급 누적 등으로 하락하고, 서울도 인근 신도시 입주물량 증가와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 등에 따른 수요의 시기적·지역적 분산으로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월세 : -0.10%=출퇴근 수요가 꾸준하거나 전세물량이 부족한 지역은 국지적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전세매물 증가 및 전세시장 안정으로 월세수요가 감소하며 광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월세·준 월세·준 전세 모두 하락세가 심화되며 전국적으로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고 월세 유형별로는 월세 0.06% 하락, 준 월세 0.08% 하락, 준 전세 0.14% 하락 등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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