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박병찬 기자 = 원자재 비중이 높고 경기에 민감한 가구업계에서 22년간 부침 없이 성장을 지속해온 작지만 강한 기업이 있다.
사무용가구 전문회사인 토파스가 바로 그곳이다. 지난 90년 설립된 이 회사는 품질과 납기, 디자인 경쟁력으로 무장하고 불황을 넘고 있다.
토파스의 강점은 기본에 충실하다는 점이다. 신제품 및 디자인개발과 기계설비 투자비용을 아끼지 않는 것이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비결이다.
사무용 책상과 책장, 이동서랍을 주로 제작하는 이 회사는 현재 300여개 대리점에 가구를 납품하며 연 평균 매출 성장률 20%를 기록하고 있다.
학교 내부 가구비품에서부터 지자체 및 관공서, 정부조달물품 등등 수요처도 안정적이고 다양하다. 대량생산을 통한 저렴한 가격과 국내 최고 수준의 기계설비, 빠른 납기도 꾸준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요인이다. 또 가구업계에서 드물게 안전, 품질, 환경 국가통합인증 마크인 KC(Korea Certificate)제품을 처음으로 사무용가구에 적용 판매하고 있다.
김성문 대표는 “가정용가구에서 시작한 사업이 사무용가구, 주문제작 특판 가구 등으로 확장해 내수에서 확실한 기반을 잡았다”며 “대부분 영세한 가구업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KC마크를 부착판매 한다는 것은 적지 않은 출혈을 감수하고 친환경 품질경영을 고집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모든 제품의 규격화와 정밀성을 추구하는 토파스의 주력제품은 복잡하지 않으면서 미래지향적 요소를 담아낸 시스템 사무용가구 ‘TR’ 시리즈다.
사무실의 분위기, 성격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 데스크에 라운드로 부드러움을 강조하며, 색상은 4가지로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 막대한 투자비를 들여 독일에서 기계 설비를 공수한 이 회사는 오는 2월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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