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코웨이(021240)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6478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1313억원(영업이익률 20.3%, +0.5%p YoY)을 기록,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부문별로 국내 렌탈 매출액이 전년대비 1% 증가하고 매트리스 금융 리스는 49% 증가했다.

비렌탈(일시불, 화장품, 수출 등) 매출액이 12% 감소했으나 해외 및 주요 자회사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48% 증가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렌탈 위주인 말레이시아와 국내에서 판매 호조 및 유의미한 계정 증가가 고무적이다. 일시불과 중국향 수출이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일시불은 연수기 영업 방식 변화 영향이고 중국향 수출은 주 고객사 재고 소진이 일단락되는 하반기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

해외 사업 성장이 긍정적이다. 말레이시아 계정수는 70만8000으로 전분기대비 5만5000 순증, 전체 계정수의 11%를 차지했고 미국과 태국까지 합산 시 해외 계정수는 83만6000으로 전체 계정수의 13%에 달했다.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에서 신규 판매 35%~40% 점유율을 확보해 확고한 1위이며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보급률은 20% 내외에 불과해 높은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향 청정기 ODM 수출, 미주 아마존을 통한 시판 확대, 태국 렌탈 사업 확대, 중장기적으로 중국 정수기 사업 진출 가능성 등에 주목할 만하다.

또한 국내 계정수는 근래 2년간 가장 높은 6만2000 순증을 기록했다. 렌탈 신규 판매가 전년 대비 8% 증가해 호조였으며 2분기부터 정수기 성수기에 신제품 효과 및 의류청정기 출시로 강화된 제품 라인업에 힘입어 판매 호조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해외 합산 전체 계정수는 전년대비 6%, ARPU는 2%대 상승하여 성장 정체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수기, 청정기 등 환경 가전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대기질과 수질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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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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