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아프리카TV(067160)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79억원(+30.0% YoY, +8.4% QoQ), 영업이익 60억원(+28.1% YoY, +36.1% QoQ)을 기록했다.

MUV 및 ARPPU의 상승과 과금 이용자 수의 증가로 캐시아이템 매출액이 228억원(+26.0% YoY, +10.2% QoQ)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광고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7.3% 늘었다. 반면 영업 비용의 증가는 제한적였다.

4분기 반영된 일회성 브랜드 광고비가 제거됐으며 평창 올림픽 판권 구매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지급 수수료는 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감소했다.

e스포츠, 모바일 게임, 교육 등으로 콘텐츠 범위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지난 2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MUV가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반등세에 접어들었다.

과금 이용자 비중 상승으로 과금 이용자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고과금 이용자들에 대한 의존도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6월 1일부터 실행될 결제 한도 조정에 대한 매출 감소폭도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시 시청자 수와 동시 방송 채널 수 등 전반적인 이용자 지표들 또한 상승 기조를 유지 중인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매출 증가가 아직 더딘 점은 아쉽지만 향후 케이블 TV와 IPTV를 활용한 번들 광고 등 신규 광고 상품 판매 본격화를 통해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월드컵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어 트래픽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콘텐츠 다양화 효과로 결제 이용자 비율의 상승세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배틀그라운드’ 리그와 모바일 게임 등으로 게임 관련 콘텐츠의 범위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트래픽 상승을 견인할 요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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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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