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000150)의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한 3508억원(YoY +34.5%), 지배순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한 -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호조는 인프라코어 등 계열사 실적 호조와 더불어 자체사업 호실적에 기인한다.
자체사업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8% 증가한 564억원을 기록했는데 연료전지 사업부문은 그간의 수주 지연에 따른 비용 반영으로 121억원의 손실이 반영된 반면 전자·모트롤·산업차량·면세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1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면세부문은 지난 4분기 이후 흑자전환했으며 올 1분기에도 22억원 영업익을 기록했다.
일매출은 전년 대비 2배를 훌쩍 상회하는 1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모트롤은 중국 건설기계 호황 및 고객 다변화로 전년동기 대비 56% 성장하면서 10.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두산은 금번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가이던스와 신사업 추진을 동시에 발표했다.
신사업은 동박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전지박 사업 진출, 협동로봇 사업 확대를 언급했다. 이를 통해 2022년 매출은 7조3000억원(‘18년 이후 CAGR +13%)을 달성하겠다 밝혔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부터 두산은 분기배당 지급으로 배당정책을 변경하였는데 분기별 1300원으로 전년 연간 5100원 대비 4분의1 수준 지급후 결산 배당은 올해 실적에 따라 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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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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