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2010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분기및 연간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과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분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SK브로드밴드는 4분기에 전분기 대비 12% 성장한 매출 5867억원, 영업이익은 269.8% 증가한 196억원, EBITDA는 15.2% 증가한 1251억원, 당기순이익은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해 1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성장한 2조1118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재판매를 통해 유무선 통합 경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유통구조 개선과 ‘스마트요금제’ 등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4분기에만 가입자가 7만6000명이 증가해 누적으로 400만명을 돌파했다.

전화 사업에서는 약정할인 등 차별적인 요금제와 함께 번호이동제도를 활용한 영업을 활성화해 PSTN 가입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기업전화 신규 회선도 꾸준하게 증가하여 4분기 전체 전화 가입자는 18만6000명이 늘어나 누적으로 384만5000명을 확보했다.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업 사업에서는 그룹 계열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대형, 우량 고객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Bcube’와 같은 ICT 기반의 신규서비스 발굴을 지속해 성장과 수익 창출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기업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3% 성장한 6374억원을 기록했다.

IPTV 사업은 유료가입자수 확대와 쇼핑, 광고 등 부가 매출 증대로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가 큰 폭으로 증가해 성장세를 지속했다.

4분기 실시간 IPTV 가입자는 12만3000명이 늘어나 누적으로 73만5000명을 확보했고 VOD 가입자를 포함한 전체 TV 가입자는 94만7000명으로 확대돼 매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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