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림산업(000210)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만8331억원(+12.8% YoY), 영업이익 2450억원 (+114.9% YoY), 세전이익 3084억원(+60.0% YoY)으로 집계됐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70~80% 상회했다.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삼호의 연결 편입 효과와 준공 시점에 임박한 주택현장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림산업 어닝서프라이즈의 이유는 매출액 증가보다 주택과 토목부문 수익성 개선 때문이다.

주택 대형 프로젝트 중 저수익 현장의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건축 현장에서 준공정산 이익 등이 발생하면서 원가율이 대폭 개선됐다.

토목의 경우에도 지난해 4분기에 실행 원가율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1분기부터는 정상 수준의 원가율을 기록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플랜트 공사의 수주잔고 감소와 지난해 주택 분양 감소로 매출액 증가율은 2분기부터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원가율은 1분기 일회성 요인 등이 반영된 것을 감안할 때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주택부문 원가율 86~87%, 토목부문 원가율 81% 수준의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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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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