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픽셀베리 스튜디오 올리버 미아오 대표가 NDC 세션을 마련해 과거 ‘초이스’라는 모바일게임에서의 경험을 털어놨다.
올리버 미아오 대표는 “예전 자신에게 가장 큰 어려움이 닥친 적이 있었다”며 “그 1주일 동안 가장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바로 게임 속에서 자살을 하려던 소녀의 메시지를 받고 고민이 시작된 것.
올리버 미아오 대표는 “자살을 하려던 소녀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무척 고민했다”며 “연락이 없는 시간에는 혹 무슨 일이 터지지는 않았을까 하고 염려가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어주는 한편 전문 상담가를 연결시켜줘 문제를 해결했다”고 당시의 사건을 회고 했다.
특히 “그 소녀에게서 다행스럽게도 여러분 때문에 아직도 제가 살아 있다는 메시지를 받고 게임이 얼마나 힘이 될 수 있는지를 생각했다”며 “이 게임이라는 매체는 인터랙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친구나 가족이 아닌 게임에 연락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청소년 13명 중 한명은 자살을 생각한다는 통계가 있다”며 “저희는 이런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사이버스마일과 연계해 사이버상의 왕따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게임 아이템을 판매해 30만불을 비영리단체에 기부하기도 했고 스토리텔링 게임인 ‘초이스’에서도 다양한 인종 등을 반영하는 등 인종이나 국가에 따라 외톨이처럼 느낄 수 있는 이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버 미아오 대표는 “이 강연이 개발자분에게 게임의 열정을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게임이 가지는 힘에 대해 영감을 얻기 바란다”며 “게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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