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LG전자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59조원을 목표로 삼고 R&D에 2조5000억원, 시설에 2조3000억원 등 사상 최대 규모인 4조8000억원을 투자해 미래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스마트TV, 수처리 및 헬스케어 등에 투자를 진행한다.

LG전자는 2011년 TV 시장에서는 LED TV 비중이 증가하고 3D,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 시장선점을 위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 선출시, 원가 경쟁력 확보, SCM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휴대전화 시장은 스마트폰 비중 증가로 전년대비 8% 성장한 14억300만대 규모가 예상된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태블릿PC의 지속적인 출시와 피쳐폰의 원가경쟁력 회복을 통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가전 시장의 경우 신흥시장은 성장, 선진시장은 보합 등 2010년과 유사한 상황 속에 북미시장의 경제 회복 여부에 따라 기회가 존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냉장고, 세탁기 등 기존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리니어 컴프레서, 수처리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사업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에어컨 사업도 멀티V, 인버터 등 전략제품 경쟁력및 품질경쟁력 강화는 물론, LED 조명및 태양전지 등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매출 14조6977억원, 연결영업손실 245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성수기 영향으로 LCD TV, 휴대전화 판매가 늘었고 견고한 가전사업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대비 매출액이 9% 증가했다. 2010년 연간 매출은 55조753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764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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