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비전을 발표 중인 유닉스전자 이한조 사장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 뷰티가전업체인 유닉스전자가 서울 사무소에서 25일 창립40주년을 맞아 신제품소개 및 사업비전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에어샷 플라즈마 시스템’으로 바람의 강도가 높아졌으며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어컨 항공기등 정밀기계에 사용되는 DC모터를 유닉스전자만이 독자적인 기술로 업그레이드 한 디지털 BLD모터를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강력한 바람구현이 가능하다. 또 200만개 이상의 양이온과 음이온을 생성하는 기술인 플라즈마 시스템을 적용했다.

회사측은 이 신제품을 이탈리아와 중국의 전시회에서 선보였다며 250여개의 바이어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한조 사장은 "2년 6개월동안 이 신제품 개발에 매진했다 "며 "이젠 단순한 헤어드라어기 제조회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비자를 생각하는 ‘건강한 머리 말리기'에 전력을 기울이는 회사 "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을 통해 신제품 출시에 전력을 쏟을 것이라면서 곧 또다른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회사의 증권시장 상장여부에 관해 "상장의 주 목적은 자금조달인데 현재는 그럴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어서 상장할 이유가 없다 "고 말했다.

미용사자격도 갖고 있다는 그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는게 중요하다 "며"헤어드라이어기 분야에서 기술력만큼은 자신있는 회사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유닉스전자는 내년 매출목표로 10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유닉스전자는 매출 499억원을 기록해 2016년의 614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70억원으로 2016년보다 30%가량 줄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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