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수제 양복의 명가 봄바니에가 중국에 ‘웨딩 한류’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중국 상해 생활시사채널인 SITV는 오는 2월 초 ‘한국인상’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트랜드와 함께 봄바니에 드레스와 턱시도, 정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인상은 SITV가 한류열풍을 진단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다양한 생활상을 밀도있게 분석해 보고 있다.

봄바니에가 이번 SITV의 ‘한국인상’에 출연케 된 배경은 지난해 장고커플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많은 한류 스타들의 웨딩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며,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이들이 입은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가 신한류 바람을 불게하면서 많은 연예인들의 시상식 드레스와 턱시도를 비롯해 결혼예복을 주로 맡았던 이 업체가 현지에서 주목을 끌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봄바니에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16일 양복 촬영을 진행한데 이어 18일에는 웨딩 촬영을 마쳤다.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는 “최근 일본과 중국, 홍콩의 웨딩 관광객의 수요가 조금씩 늘고 있으며, 이제 시작이긴 하지만 한류의 바람을 타고 조만간 웨딩드레스의 수출도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방송으로 한국의 드레스 산업과 턱시도, 맞춤 양복시장에 큰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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