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로 제작하고 갤럭시S와 갤럭시탭으로 즐길 수 있는 단편영화가 흥행 청신호다.

갤럭시S 단편영화 <우유시대>는 지난해 12월초 개봉 이후 갤럭시탭 마이크로사이트 등에서 다운로드 350만건을 돌파했다.

<우유시대>는 케이블TV 영화채널 OCN과 슈퍼액션(Super Action)에서 총 4회에 걸쳐 상영됐고 유튜브(Youtube), 다음(Daum) tv팟 등 온라인상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화<방자전>,<음란서생>의 김대우 감독이 갤럭시S로 제작한 <우유시대>는 9월부터 기획돼 약 2개월에 걸쳐 제작됐고 스마트폰으로만 촬영돼 주목을 끌었다.

배우 최다니엘과 민효린이 ‘건’과 ‘진’이라는 캐릭터로 출연한 <우유시대>는 우유 빛깔처럼 불투명한 인생과 사랑에 고민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불완전해서 더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을 갤럭시S로 밀도있게 담아 냈다.

김대우 감독은 “갤럭시S를 진공 비닐팩에 넣어 수중 촬영을 시도했는데 전문 촬영장비 못지 않은 훌륭한 영상이 나와 모든 스태프가 놀랐다”며 “이번 작업을 계기로 내게 갤럭시S는 휴대전화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우 감독은 앞으로도 갤럭시S와 같은 최신 스마트 기기들을 활용한 색다른 시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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