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89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98억원(영업이익률 5.0%, +0.3%p YoY)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5% 하회하나 영업이익은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11월 인수한 중국과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신규 매출액이 약 500억원 더해지고 이를 감안할 때 베트남 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역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이 전년대비 7% 이상 하락했고 아디다스 재고 조정이 이어진 가운데 일부 생산 물량 선적 지연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는 6월 월드컵 전후로 신제품 출시를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 2분기부터 화승엔터의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급증한 1조500억원, 영업이익은 39% 급증한 810억원이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공장의 올해 매출액은 1300억원에 달해 전년 730억원에서 크게 증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유럽향 관세 혜택이 큰 인도네시아 지역에서의 캐파를 전년 말 월 80만족 수준에서 금년 월 150만족으로 두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수직 계열화의 일환인 부스트 사업은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다. 부스트 생산 능력은 금년 7백만 족, 매출은 400억원, 영업이익률 15%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에는 2200만 캐파에 매출 약 1300억원, 영업이익률 20% 이상으로 부스트에서만 250억원 이상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
하반기 매출 본격화 시 수익 추정에 반영될 것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중국, 인도네시아 공장 인수, 고부가 제품 확장, 부자재 사업 확장으로 올해 36% 매출 성장 이후 2019년에도 21%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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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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