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아우딘퓨쳐스 (227610)는 브랜드 사업(네오젠 등)과 ODM 사업을 영위하는 화장품 업체다.

매출 구성은 지난해 연간 기준 브랜드 사업 56%, ODM 21%, 디자인 1%, 상품 매출 23%로 구성되어 있다.

ODM 부문 비중은 2014년 58%→ 2017년 27%로 2017년의 사드 여파에 따른 일회성 이슈를 감안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추세며 유통채널별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 및 차별화된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사업 비중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가 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홈쇼핑이나 드럭 스토어 등 채널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미국, 그리고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ODM 사업의 경우 중국 발 사드 이슈 영향으로 주요 고객사들(아모레퍼시픽, 닥터자르트, AHC 등)의 발주가 감소되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60% 이상 감소했다.

올해는 사드 여파 해소에 따른 주요 고객사 향 발주가 정상화되며 하반기에는 2016년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ODM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사업은 전년대비 57.2% 증가한 442억원으로 전망된다. 유럽 오프라인 매장 수 및 SKU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에 기인한다.

국내는 뷰티 크리에이터 영입 등 소비자 취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참고로 미국 주요 홈쇼핑 업체인 HSN을 통한 제품 판매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상반기 지속적인 테스트 방송에서의 성공사례를 통해 6월부터는 본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갈수록 ODM 및 브랜드 부문 실적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아우딘퓨쳐스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98억원(YoY +34.5%), 21억원(YoY +4.1%, OPM 10.5%)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큰 폭 성장은 ODM 매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지난해 4분기부터 진출한 중국 매출이 연간으로 기여됨에
따른 기저효과 발생 및 상품 매출 성장에 기인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국 시장 진출 초기인 점 감안시 이익 성장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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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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