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코텍(05233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9억원(+32.7% YoY)과 79억원(+75.6% YoY)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13%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카지노 모니터 부문 403억원(+25.9% YoY), 전자칠판 부문 243억원(+68.8% YoY)으로 예상된다.
최근 카지노 모니터는 대형화와 고급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곡면 디스플레이 제품과 상·하층부에 디스플레이가 채택되는 제품이 늘고 있다.
평균판매단가를 감안할 때 현재 1대의 카지노 모니터 판매는 과거 3~4대와 유사한 매출액 수준이다.
이런 변화를 글로벌 1위와 2위 업체인 호주의 Aristocrat과 미국의 IGT가 주도하고 있다. 코텍은 이들 회사의 전략제품 단독 공급처로 이에 따른 수혜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카지노 모니터 매출액은 1585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에 그쳤으나 곡면 디스플레이 모니터 매출 비중은 약 28%로 전년대비 10%p 이상 늘어났다.
IGT와 Aristocrat향 곡면 모니터 제품 출하가 본격화되며 18년 1분기에는 그 비중이 4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핵심사업이 대규모 투자 없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보유현금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이익 증가에 비례해 배당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현금창출능력을 비롯해 자산가치, 재무구조 등 주가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들은 해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며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