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해성디에스(195870)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879억원, 영업이익 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4% 감소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와 우리 추정치를 각각 22.1%, 12.5% 하회했다.

수익성이 낮았던 것은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부문의 투자 이후 주 고객사향 제품 양산 지연으로 늘어난 고정비, 주요 원재료(구리, 금 등) 가격 상승과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 생산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에 기인한다.

핵심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자동차용 반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늘어나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작년부터 급증하고 있는 금형 수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발생하나 중장기적인 물량이 담보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올해 자동차용 반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091억원으로 전망되며 내년엔 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규모 투자가 있었던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0% 늘어나며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

일부 제품이 국내 고객사로부터 제품 인증 과정 종료 이후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신규 고객사향 제품도 양산 가시성이 높아졌다.

또한 기존 주 고객사와 다수의 제품이 인증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감익이 예상되지만 핵심 투자포인트인 자동차용 반도체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과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부문의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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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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