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뉴코어의 4분기 매출액은 50억9000만달러(YoY -2%, MoM +29%), 순이익은 3억8400만달러(YoY +140%, QoQ +51%)를 기록했다.
철강부문 수익성은 원재료가격 상승폭이 제품가격 상승폭을 상회하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하지만 원재료 부문은 3분기에 가동 중단됐던 루이지애나주의 직접환원철(DRI) 공장 재가동에 따른 생산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1분기 실적은 원재료가격 상승폭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철강 내수가격의 영향으로 철강부문과 원재료부문의 동시다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법인세 인하(35% → 21%)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02억5000만달러로 2016년 162억1000만달러대비 25% 증가했다.
철강재 수입 확대(YoY +15%) 및 건설부문 부진 영향에 따른 철판 접합 구조물 판매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간실적은 2008년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가동률(’16년 78% → ’17년 85%) 상승, 외부판매량(전체 철강 출하량의 83% 수준, YoY +9%) 증가, 톤당 평균판매단가(YoY +15%) 증가가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적극적인 투자 및 철스크랩 자가소비 등을 통한 비용절감도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뉴코어는 2016년 3분기 이후 약 20억달러 규모의 자본투자를 통해 적극적인 인수 및 합작 증설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자본지출을 대폭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이 중 절반 이상은 원가 절감과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확장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6개의 프로젝트가 대부분 2019년에 가동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뉴코어의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동시에 트럼프의 철강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으로 수입산 제품 감소도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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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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