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레코 대표

[서울=DIP통신] 친환경 패키징 업체인 레코(대표 김영수)가 올해 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세계적인 박람회에 연거푸 참가해 세계 첫 측면밸브를 통한 ‘에어셀쿠션’ 기술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레코는 제품 양산에 대한 준비를 마쳐 본격적인 수출 활로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과 중국, 터키 기업들과 활발한 수출 계약이 한창인 레코는 지난해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가 지원하는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기업에 선정, 미국 수출에 청신호를 밝힌 바 있다.

레코의 기술력은 이미 진나해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제4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우수 패키징 기업으로 선정돼 신기술 코리아 스타상을 수상하며, 검증받았다.

김영수 대표는 “최근들어 유럽이나 미국에서 친환경 패키징을 선호하면서 각국에서도 이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에어셀쿠션’은 이들 국가가 지향하고 있는 친환경 패키징으로 개발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들에게 비용적인 측면이나 각종 규제 측면에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기업 역시 기존 에어를 이용한 친환경패키징과 비교, 안전성과 경제성을 강화한 ‘에어셀쿠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를 기회로 2011년을 수출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친환경패키징 제품의 경우 국내 수입 의존도가 높아 외화낭비와 동시에 기업의 비용증대를 발생시켜 왔다.

레코가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에어셀쿠션’은 에어완충재로 포장시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존해 물류이동시 파손율을 현격히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레코의 ‘에어셀쿠션’은 현재 고급와인 패키징과 고급의료기기 패키징, 노트북과 같은 고가의 전자제품 패키징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태블릿PC, 고급화장품, 반도체패키징 업체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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