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라디안큐바이오는 ‘2018 하트가디언상’의 3차 시상식을 최근 진행했다고 밝혔다.
11일 라디안큐바이오 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5일 오후 3시께 울산 홈플러스남구점에서 물건 구입 후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려고 기다리던 중 심장마비를 일으킨 40대 남성을 라디안의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살려낸 황수성 부지점장을 올해 세 번째이자 전체 열한 번째인 ‘하트가디언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황 부지점장은 당시 갑자지 쓰러진 40대 남성을 주변에 있던 손님 중 30대 중반 남성과 40대 중반 여성 간호사분이 즉시 CPR(심폐소생술)을 시작하자 매장에 설치돼 있던 AED를 신속하게 가지고 와 간호사에게 전달했다. 익명의 간호사는 AED를 사용해 1회의 전기충격을 가했고 쓰러진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다.
이 남성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상자 황수성 부점장은 “응급환자라는 걸 인지하고 직원에게 119요청과 함께 메장에 설치돼 있던 AED를 당시 구조 활동을 한 간호사 분께 전해드렸을 뿐인데 ‘하트가디언상’을 수상해 쑥스럽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해내고 홀연히 자리를 떠난 간호사분께서 혹여라도 이 내용을 보시게되면 꼭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트가디언상’은 라디안큐바이오가 지난 2015년 제정해 매년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응급환자를 자사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살려낸 ‘이 시대 시민영웅’을 찾아 수여하고 있는 기업상이다.
김범기 라디안큐바이오 대표는 “자사 제품으로 2018년 상반기에 벌써 세 번째 고귀한 생명을 살린 이 시대 영웅을 찾아 하트가디언상을 수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익만을 추구하는 회사가 아니라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가치에 더 중점을 두고 더 나은 기술과 연구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라디안큐바이오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디안큐바이오는 앞으로 고객사 임직원은 물론 시민 대상으로도 자사 교육팀을 통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무료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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