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파라다이스(034230)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 드롭액 성장이 회복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기타VIP와 매스(Mass)의 양호한 드롭액 성장률을 달성했지만 카지노의 승률인 ‘홀드율’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824억원(+28.0% YoY), 영업손실 27억원(적자지속)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51억원을 밑돌 것이다.
드롭액은 1조36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늘었으나 홀드율인 10.2%에 그쳐 직전분기 11.0% 대비 낮았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본사 -18억원(vs. 1Q17 48억원),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21억원(vs. -124억원), 호텔부산 10억원(vs. -14억원)으로 전망된다.
본사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한 936억원에 그쳐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다.
1분기 연결 드롭액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13.5%로 예상되고 업장별로는 파라다이스시티 +140.9%, 워커힐 +7.9%, 부산 -37.0% 제주 -62.1% 순이다.
수익 기여도가 큰 파라다이스시티와 워커힐 영업장이 일본인 및 기타 VIP가 양호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신규 고객 발굴 등으로 구조적 성장성을 설명하는 성과 지표인 드롭액이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긍적적이다.
대외 영업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면 바닥을 다진 중국인 VIP 실적이 추가적인 드롭액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고객 다변화 노력 등으로 일본인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기타 VIP도 꾸준히 호전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중국인VIP 수치가 아쉽지만 바닥은 다진 것으로 보이며 중국 크레딧 업체 이슈에 따른 타격은 대체 사업자 선정 등으로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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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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