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오는 12일부터 스페인산 흑돼지, ‘이베리코 데 베요타’ 5가지 부위의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 8월 항공직송 이베리코 돼지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이베리코 돼지 중 최상 등급 ‘이베리코 베요타’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마트는 상품 출시 기념으로 12일부터 일주일간 400g 1팩을(냉동) 9800원에(100g당 2450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베리코 돼지는 먹이는 음식과 방목 기간 등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10개월간 축사에서 고급 사료를 먹여 키우는 ‘세보’, 축사에서 10개월 간 키운 후 2개월간 더 방목하여 기른 ‘레세보’, 순종 이베리코 흑돼지를 청정 상수리나무 숲에 3개월 이상 방목하며 도토리를 먹여 키운 최상 등급인 ‘베요타’ 등급 순이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것은 최상급인 ‘베요타’로 방목하여 키웠기 때문에 고기의 맛을 내는 올레인산과 몸에 좋은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육질이 부드럽고, 흑돼지 특유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구이용으로 적합한 립핑거, 목심, 항정살, 프레사, 세크레토밸리 총 5가지 부위다.
‘립핑거’는 갈비뼈 사이의 살들을 발라낸 부위로 맛이 진하고, ‘프레사’는 목심 측면에서 떼어낸 우육의 ‘살치살’과 비교할 수 있는 부위며, 세크리토벨리는 삼겹살의 최상단 근육부분만 따로 발라낸 상품이다. ‘목심’은 풍부한 마블링으로 풍미가 좋고 스테이크용으로도 먹기 좋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이마트 문주석 수입육 바이어는 “점차 고급화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하기 위해,세계 4대 진미로 꼽힐만큼 미식 재료로 인정 받는 이베리코 데 베요타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이마트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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