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60조원 (-9.1%QoQ, +18.7%YoY), 영업이익 15조6000억원(+3.0%QoQ, +57.6%YoY)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본 공식적인 시각은 없었다.
반도체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디램 ASP가 예상보다 높게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IM은 갤럭시 S9의 초기 셀인 물량이 1천만대 이상으로 양호하고 일부 일회성이익도 있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역시 반도체와 IM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하고 DP는 추가하락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서프라이즈 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 발표 후 일부 하우스의 보수적인 반도체 전망에 휘둘려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번 실적에서 반도체의 견조함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반기에 디램의 ASP 가정을 플랫 내지 소폭 상승으로 바꾸면 하반기 영업이익 상향 조정 여력이 여전해 ‘언젠가는 식’의 흔들기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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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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