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금융당국이 가상통화 관련 은행권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와 금융감독원은 19일부터 25일까지 하나·국민·농협은행 등 3개 은행을 대상으로 가상통화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 관련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월 30일부터 시행된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수정·보완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점검대상 금융회사는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제공여부, 취급업소 거래규모(보유계좌수, 예치금 규모) 등을 감안해서 선정했다.

금융당국은 기존 현장점검 결과 미흡사항 개선 여부,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일반법인·개인계좌를 통한 가상통화 거래 관련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FIU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한 달 간 전 금융회사에 대해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요구했다.

금융위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점검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한 가이드라인 이행여부 모니터링 및 지도·감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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