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전KPS(051600)의 1분기 매출액은 2615억원으로 전년대비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력은 지난해 물량감소로 전년대비 9.3% 감소한 979억원이 예상된다. 원자력·양수는 정비지연으로 매출인식이 늦어지며 전년대비 11.8% 감소한 902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자력 부문 매출인식이 지연되는 만큼 비용 또한 감소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하는 수준으로 그칠 전망이다.
통상 전력수요 비수기가 정비실적성수기지만 원전 정비지연에 의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3월 원전 3기 재가동을 시작으로 하반기 원전 가동정상화 이후 실적 변동성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사우디 원전수주 기대감에 주가는 올해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현재 시점에서 수주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판단하나 8차 계획에서 확정된 국내 원전 취소물량 6기를 만회할 이슈는 아니라고 보인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영국과 사우디의 기대감을 최대한 반영하더라도 탈원전 정책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당시 주가 수준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2023년까지 석탄 7기, 원전 5기 설비증가가 예정되어 있고 연내 UAE 정비수주 가능성이 높아 영업실적은 점진적 우상향이 기대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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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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