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진행한 간담회 현장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 하이빈)가 2일 서울 남부터미널 근처 하오차이에서 간담회를 개최하며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구오 하이빈 대표는 올해 액토즈소프트의 핵심사업을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 강화 ▲e스포츠 사업 지속 ▲블록체인 사업 진출이라고 소개했다.

우선 액토즈소프트는 모바일게임의 퍼블리싱 사업 강화를 선언했다.

특히 액토즈소프트는 올해 드래곤네스트의 IP(지적재산권) 다각화와 하반기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일본 법인을 통한 드래곤네트스M의 일본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구오 하이빈 대표는 “2억명이 넘는 유저가 있는 드래곤네스트를 활용해 만화(웹툰)·애니메이션·영화화를 구상 중에 있다”며 “액토즈소프트의 퍼블리싱 사업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만화는 1년 정도 준비해왔다”며 “빠른 시일내에 서비스할 예정으로 연내에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니메이션은 기획단계로 내년 정도에는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액토즈소프트는 3월 27일 출시한 ‘드래곤네스트M’ 외에 향후 2개 정도의 게임을 더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e스포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 개척과 중국 진출을 포함한 다각적인 수익모델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e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위해서는 펍지와 손잡고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한 ‘GKS(게임스타코리아)’를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구오 하이빈 대표는 “액토즈소프트는 이미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수익화에 초점을 두고 e스포츠 플랫폼 계획과 e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인큐베이팅을 포함해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을 연내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인큐베이팅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기타 글로벌 지역에서도 좋은 스타트업인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오 하이빈 대표는 “올해 초기 자금 규모는 20~30억 정도다”라며 “이 금액은 확정된 금액은 아니며 더 확대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명수 사업개발 본부 이사는 “액토즈소프트의 블록체인 사업은 비트코인이나 ICO를 배제한 순수한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지원 또는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 내에서는 등록된 선수들이 경기 출전, 개인 방송 등의 활동에 쓰일 수 있는 게임머니 또는 코인은 제작해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구오 하이빈 대표는 현재 모회사 샨다게임즈의 중국 증시 상장에 대해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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